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일 AI·로봇 활용 하수관로
-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5개월간 반자율 로봇·AI로 관로 결함을 자동 탐지해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분석 결함 유형 자동 분류 및 평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하 굴착과 하수관로 노후화로 지반침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하수관로 결함을 자동 탐지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능형 로봇 구매 부산형 하수관로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6년 자치단체 재난 예방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도심 지하 개발과 관로 노후화로 싱크홀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하수관로 점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점검은 CCTV 영상과 작업자의 육안 확인에 의존해 넓은 구간을 전수 조사하기 어렵고 영상 판독 과정에서 오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첨단 로봇과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자동으로 포착하는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개월이며 총 1억 2500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자동 탐지 장비를 도입한다. 핵심은 고위험 밀폐 공간인 하수관로에 인력 대신 반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이중 구조다.
지능형 이동로봇은 궤도형과 바퀴형으로 구성해 다양한 관로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한다. 로봇에는 고화질 카메라와 3차원(3D) 레이저 스캐너, 초음파 센서, 가스 센서 등 다중 센서가 탑재돼 관로 내부 균열, 단면 변형, 유해가스 농도 등을 정밀 측정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구조적 결함과 안전 위험을 파악할 수 있어 점검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고 조사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로봇이 수집한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AI는 균열, 파손, 누수, 침하, 나무뿌리 침입, 퇴적물 등 6대 주요 결함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중증도를 평가해 보수 필요 구간을 선별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정비를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유지관리로 전환하고 관로별 위험도에 따라 보수 우선순위를 설정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 탐지 시스템을 통해 관로 결함을 조기에 진단하면 지반침하와 같은 사회재난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시민 불안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수반되는 도로와 기반시설 복구비, 피해 보상금 등 간접 비용도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환 시민안전실장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하 공간에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을 투입함으로써 하수관로 점검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도시 전역의 지하 안전 관리 수준을 끌어올려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