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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보여준 동해시의 딜레마'...줄어드는 인구, 늘어나는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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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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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최근 5년간 인구 감소 속에서도 숙박·음식·개인서비스업 등 자영업·서비스업이 꾸준히 늘어났다.
  • 고령층 증가는 돌봄·여가·복지 서비스 확대를 이끌었지만 제조·고임금 일자리는 줄어 자영업 과밀·일자리 질 저하 우려가 커졌다.
  • 동해시는 동해페이 확대·소상공인 지원·디지털 전환·신산업 유치 등을 통해 취약한 서비스업 중심 구조를 다층적 지역 산업 생태로 바꾸려 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0~39세와 40대 인구 감소 폭 커...청년·정주층 기반 약화 양상 뚜렷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인구는 줄고 고령층은 늘어나는 가운데 동해시에서는 숙박·음식·개인서비스업 등 자영업과 서비스업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인구·사업체 통계는 생활경제를 떠받치는 서비스업의 확대와 동시에 과밀 경쟁과 일자리 질 저하 위험이 함께 커지는 '양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사진=동해시]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에서도 건설·도소매·숙박·개인서비스업 등이 꾸준히 늘어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독특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구 기반이 줄어드는 가운데 자영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 장기적으로는 '과당 경쟁·일자리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5년간 동해시 인구는 9만81명에서 8만633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0~39세와 40대 인구 감소 폭이 커 지역의 청년·정주층 기반이 약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20·30대 인구 축소는 소비·문화·혁신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고 40대 감소는 자영업·중소기업·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중간 관리자·경험 인력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고령층 비중이 커지면서 돌봄·복지 수요는 증가하지만 노동·소비 기반은 동시에 줄어 '지역경제의 허리'가 약해지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사업체·종사자 통계를 보면 자영업·서비스업은 오히려 늘고 있다.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는 2243개에서 2290개로 종사자 수는 4471명에서 4857명으로 증가했다.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사업체도 1048개에서 1262개로 늘어 생활형 서비스·자영업 생태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역시 241개에서 261개로 증가해 고령층·관광객·시민의 여가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구 구조상 60~79세, 80대 이상이 늘어나는 만큼 돌봄·여가·의료·복지 서비스업 확대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동해시 묵호 야시장.[사진=동해시청]

문제는 이 흐름이 자칫 '영세 자영업 과밀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가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소상공인·서비스업이 늘면, 객단가·매출이 낮은 상태에서 업체만 많아지는 구조가 고착되기 쉽다.

제조·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생산성이 높은 산업 비중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제조업 사업체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 앞바다·항만·관광 자원이 양질의 일자리·소득·인구 증가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서비스업·자영업 의존 경제의 취약성만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이다.

동해시는 이미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동해페이 확대, 청년 공간·서비스 확충,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온라인 판로 강화, 제조업체 디지털·AI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자영업·서비스업을 단순 생계형이 아닌 '자생력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생태'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단기 소비 진작·보조에 그치지 않고 상권 경쟁력 강화·디지털 전환·브랜딩·네트워크 강화 등 구조 개선과 결합될 때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첫 번째 과제는 자영업·서비스업 과밀 경쟁을 완화하고 구조조정을 부드럽게 관리하는 일이다. 업종별 수급·상권 분석에 기반한 창업·폐업 컨설팅, 업종 전환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정책을 통해 "많지만 취약한" 자영업 구조를 "적절하고 튼튼한" 구조로 바꾸는 섬세한 개입이 필요하다.

상가 공실 관리, 공동마케팅·공동브랜딩, 공유주방·공유매장 등 모델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거론된다.

두 번째 과제는 민생경제 대책을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구조 개선과 연결하는 것이다. 지역 화폐·카드 수수료 지원·임대료 지원 등은 단기 연명 효과는 크지만 생산성·경쟁력 개선과 결합되지 않으면 '지원이 끊기면 다시 위기'라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사진=동해시] 2025.10.22 onemoregive@newspim.com

따라서 디지털 전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브랜드·디자인 개선, 공동물류·공동구매망 구축 등과 패키지로 설계해 "지원받는 자영업"이 아닌 "스스로 버는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 번째 과제는 서비스·자영업 경제를 떠받칠 '기반 산업'을 확충하는 일이다. 제조·물류·에너지·콘텐츠·관광 등에서 고임금·정규직 일자리를 늘리지 못하면 인구 유출·청년 이탈·가구 감소를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만·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신산업·기업 유치, 공공·민간 합작 프로젝트, 지역대학·연구기관과 연계된 혁신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추진돼야 "서비스업·자영업 중심 구조"가 "다층적 지역 산업 생태"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동해시의 최근 5년간 인구 변화 및 기업체 변화 데이터를 두고 "고령화·인구 감소·서비스업 편중이라는 구조적 위험 신호가 이미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 추진 중인 민생경제 정책과 산업 구조 전환 전략이 자영업·서비스업 중심 구조를 튼튼한 지역 산업 생태로 바꿀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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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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