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이나가 26일 KPMG 위민스 PGA 첫날 9언더를 쳐 선두에 올랐다
- 개인 18홀 최소타이자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강력한 우승 기회를 잡았다
- 아이언과 퍼트 호조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했고 김아림·김효주도 선두권을 추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역대 첫날 63타 친 선수들 모두 그해 우승컵 들어올려
윤이나 "버디 많이 잡은 줄 모를 정도로 경기에만 집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채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까다로운 코스 세팅을 무력화한 완벽한 플레이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날 윤이나가 기록한 63타는 의미가 깊다. 본인의 LPGA 투어 개인 18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4타였다. 동시에 올해로 72회째를 맞은 이 대회 역사상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패티 쉬한, 멕 말론, 켈리 손, 김세영, 넬리 코다가 앞서 이 타수를 작성했다. 역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3타를 친 선수들은 모두 그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윤이나에게 강력한 우승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윤이나는 LPGA 투어 통산 7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통산 15승의 청야니(대만)와 함께 10번 홀에서 티오프했다. 초반 4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숨을 고르다 14번홀부터 발동이 걸렸다. 2.5m 첫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17번홀에서는 정교한 티샷으로 공을 0.7m에 붙이며 타수를 줄였고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윤이나의 샷은 더욱 매서워졌다. 3,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6번홀부터 8번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다. 7번홀에서는 7.4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9번홀을 파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보기 없는 보기 프리 라운드를 완성했다.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는 57.14%로 흔들렸다. 그러나 정교한 아이언샷과 컴퓨터 퍼트가 약점을 지웠다. 그린은 단 세 차례만 놓쳐 그린 적중률은 83.3%에 달했다. 특히 펴트 수를 단 24개로 줄인 신들린 퍼트감이 결정적이었다. 윤이나는 "버디를 그렇게 많이 하고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과정에만 집중했다"라며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고 짧은 퍼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2년 차인 윤이나는 올해 상반기에만 톱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 JM 이글 LA 챔피언십 단독 4위 등 매 경기 우승 경쟁을 펼치며 미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역대 최고 상금(총상금 1300만 달러)이 걸린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LPGA 데뷔 첫 승의 기회를 맞았다.
오후 조가 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로 첫날을 마쳤다. 반면 메이저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16번 홀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2언더파 70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