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23일 미 재무부와 화상회담을 열고 엔화 급락 대응 공조를 재확인했다.
- 가타야마 재무상은 달러당 161엔대 약세에 필요시 단호한 조치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 중동 정세와 금리·통화정책 영향 속에 미일 공조가 향후 외환시장 안정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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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는 환율 움직임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단호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약 1시간 동안 화상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61엔 후반 대까지 하락한 것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은 필요할 경우 언제든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점에 확고히 합의하고 있으며, 이 방침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최근 엔화 매도 움직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미일 간 외환시장 대응 공조에 대해 "양국의 보조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협력 관계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를 포함한 중동 정세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미국의 금리 정책,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이 맞물리면서 달러/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일 재무당국의 공조 여부가 향후 외환시장 안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