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주형이 22일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로 단독 3위를 했다
- 김주형은 5년 연속 컷 통과와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리고 23억대 상금을 획득했다
- 클라크는 최종 합계 4언더로 US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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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와이어 투 와이어로 3년만에 정상 탈환...상금 68억원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셰플러 공동 4위...임성재 공동 43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남자 골프에서 자기 생일에 메이저 우승자는 아직 없다. 이날 함께 생일을 맞은 '한 동네 절친' 김주형(2002년생)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1996년생)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US오픈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둘은 텍사스 댈러스 같은 동네에 살며 같은 교회에 다니고 함께 기도하며 성경 공부하는 '찐친'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날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2011년 양용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지독한 슬럼프 탈출이라는 소중한 생일 선물을 스스로에게 안겼다. 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주고받아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 첫 출전(단독 23위)한 이후 5년 연속 컷 통과와 함께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6위를 뛰어넘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일구며 3위 상금 153만2530달러(약 23억5000만 원)를 획득했다.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톱10에 그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져 있었다. 올해 US오픈 출전권도 없었던 그는 대회 전 지역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티켓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투어 최고 난코스에서 치른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4)에서 4.2m 거리 버디 퍼트를 잡고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파3)에서 완벽한 티샷에 이은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이후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지만 17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가 나왔다.
우승 트로피는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이날 3타를 잃었지만 1~3라운드 내내 벌어놓은 타수가 많아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 샘 번스(미국)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9억 원)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클라크는 3년 만에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5승째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J.T. 포스턴,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과 함께 본선에 살아남은 임성재는 최종 합계 8오버파 288타,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