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우건설이 17일 목동에 써밋 라운지를 열었다
- 라운지는 아회 콘셉트로 브랜드 비전을 담았다
- 대우건설은 목동 8·11·14단지 수주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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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 11주년 리뉴얼 단행... '깊이 있는 고유성과 존재감' 강조
주차 2대 확보·초고층 특화 설계 등 압도적 기술력 앞세워 하반기 정조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엘리베이터에서 나서자마자 은은한 조명이 바닥에 깔리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방감 있게 드러난 천장과 적갈색 나무 마감, 하얀색 벽면이 어우러진 공간은 흡사 성수동의 세련된 카페나 미술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중심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과 비전을 집약해 조성한 75평 규모의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의 첫인상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중심부에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하며 본격적인 서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써밋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라운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가시화된 목동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거의 미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간 디자인의 핵심 콘섭트는 '아회(雅懷)'다. 조선시대 문인과 선비들이 모여 사유와 담론을 나누던 문화적 장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 코리아니스(Modern Koreaness)'를 구현했다. 라운지는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뉜다. ▲고객을 맞이하는 '접빈'과 '영빈' ▲조선 후기 책가도를 모티프로 한 오픈 주방 형태의 취향 공유 공간 '서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담론을 나누는 거실형 공간 '청음' ▲심도 있는 개별 상담이 이루어지는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론칭 11주년을 맞아 전면 리뉴얼된 써밋의 비전도 소개됐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슬로건 '모뉴먼트 오브 인스퍼레이션(The Monument of Inspiration)'을 내걸고, 깊이 있는 고유성, 탁월함의 추구, 영향력 있는 존재감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1997년 여의도 트럼프 월드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푸르지오 써밋 등으로 이어지는 최고급 주거 계보를 바탕으로 정점에 다다른 고객의 품격을 대변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설명회에 나선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적 해외 매출 100조원 돌파와 체코 원전 수주, 말레이시아 KLCC 타워 등으로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초고층·구조 특화 기술력을 목동 재건축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목동 일대 최대 현안인 주차난과 고도 제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기호 대우건설 소장은 "지하 피트 공간 등 특화 설계를 총동원해 가구 당 주차 2.0대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층수 역시 49층 이하로 규정된 정비구역 지정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적의 대안 설계를 마련하고, 향후 조합원들의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목동 14개 단지 중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빠른 뒷단지, 그중에서도 8단지, 11단지, 14단지를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 목동 8단지와 관련해 최 소장은 "타사의 움직임이나 컨소시엄 소문 등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8단지에 최고의 써밋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목표로 단독 입찰 등 최선의 조건을 준비 중"이라며 강한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상반기에만 약 2조9000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동 8·11·14단지는 물론 상도15구역, 성수4지구 등 서울 핵심 알짜 사업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