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입원 중인 배우 최불암을 병문안해 쾌유를 빌었다
- 병실에는 아내 김민자와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이 함께했으며 영화 '최후의 증인' 블루레이 선물도 전달됐다
- 최불암은 재활치료 중에도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빠른 퇴원과 15일 맞을 86번째 생일을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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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원 중인 배우 최불암(86)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최휘영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병문안 소식을 직접 전했다. 장관은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안심이 되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하던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입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병실에는 배우자 김민자도 함께 자리했다. 최휘영 장관은 "선생님께서 요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을 들려주시며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최불암은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며 여유를 잃지 않았다. 최 장관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청하자, 모친이 운영했던 주점 '은성(銀星)' 이야기를 꺼냈고 최불암은 환하게 웃었다고 장관은 전했다. 은성은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불렸던 공간이다.
이날 방문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전달됐다.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이 1980년 영화 '최후의 증인'(이두용 감독) 블루레이를 기념으로 건네자 최불암은 매우 반가워했다. 이 작품에서 최불암은 '황바우' 역을 열연해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개봉 당시 독재정권의 검열로 30분 이상이 잘려나가 훼손됐던 이 영화는 후배들의 노력 끝에 수년 전 원본 복원에 성공했다.
최 장관은 "평생을 바쳐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선생님의 쾌유를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최불암은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반세기 가까이 국민 곁에 머물러 왔다.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온 그의 연기와 그윽한 음성은 여러 세대에 걸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불암의 86번째 생일은 6월 15일이다. 최 장관은 X에 "큰 함성으로 두 손 모아 선생님 생신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