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코가 11일 HPS로 NEM Energy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 설계·제작·납품·시운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HRSG 시장이 성장해 3분기 종결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코그룹이 글로벌 에너지·환경(E&E) 사업 확대를 위한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자회사를 앞세워 설계부터 제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11일 미코는 자회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이 네덜란드 에너지 설비 엔지니어링 기업 NEM Energy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NEM Energy의 독일 자회사 NEM Balcke-Dürr도 포함된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미코그룹의 에너지 사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제조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929년 설립된 NEM Energy는 발전설비 설계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해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과 열교환기 등 주요 장비 설계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가스터빈 제조사 및 발전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북미, 중동 시장에서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PS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설비 생산 능력을 키워온 제조 특화 기업이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을 거점으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미코그룹은 양사의 결합으로 발전설비 산업에서 설계, 제작, 납품,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괄 수행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하태형 HPS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EPC 업체와 주요 고객사에 보다 경쟁력 있는 패키지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마녀 글로벌 HRSG시장을 이끄는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증가와 산업 전반의 전기화 흐름이 맞물리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망 안정성을 보완하는 복합화력발전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관련 핵심 설비인 HRSG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코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 내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게 됐다. HPS의 생산 역량, 플랜텍의 EPC 수행 능력, 미코파워의 연료전지 기반 기술에 더해 NEM Energy의 설계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전통 발전설비부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까지 포괄하는 사업 구조가 완성된다.
한편 이번 인수는 독일계 투자회사 Mutares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올해 3분기중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