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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반도체 혁명] ⑨'빛을 향한 자금러시', A주 新이정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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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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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A주에서 5월 18일 세마이트가 주가왕에 올랐다
  • AI 확산으로 광통신 섹터가 올해 65.05% 급등했다
  • 전문가들은 실적 기반 장세라며 상승세 지속을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최대 수혜처 광 테마에 대한 투자열기 확대
상장 14거래일만에 주가왕이 된 광통신 테마주
A주 천위안 클럽 5개주 중 3개가 광 테마주
광 테마로 몰리는 자금 흐름 배후의 시사점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2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는 "빛 속에 서야 돈을 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는 A주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핵심 투자방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광(光)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가 담긴 표현이다.

2026년 들어 광통신 섹터는 글로벌 전반에서 모두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선도주 주도 상승, 후발주 추종'의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A주 역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탄탄한 산업 논리가 자리하고 있다. AI 연산 클러스터의 폭발적 확장에 따라 광통신은 AI 연산 시대의 핵심 기반 스토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슈퍼사이클을 이끌고 있다.

A주 광통신 지수는 5월 12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누적 65.05% 상승했다. 과열된 투자 열기에 조정 우려도 불거지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진입 가능성과 향후 투자기회 지속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1 pxx17@newspim.com

◆ 상장 14일된 광통신 신주 '주가왕' 등극

지난 5월 18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 이정표적 사건이 연출됐다. 중국 광통신 테스트 장비 업계를 대표하는 세마이트(聯訊儀器∙롄쉰계측∙Semight 688808.SH)가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를 제치고 새로운 A주의 '주가왕'으로 등극한 것이다.

이날 세마이트는 장중 한때 상승폭이 16%를 넘어서며 주가는 1361위안까지 올랐고, 종가 기준으로는 1344.99위안으로 상승률 14.96%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약 1381억 위안으로 급등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세마이트가 상장한 지 단 25일(거래일로는 14일) 밖에 안된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 라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중국 AI 칩 개발사 캠브리콘(寒武紀∙한무기∙Cambricon 688256.SH), 올해 4월 중국 레이저 칩 개발사 원걸반도체(源傑科技∙ORIGIN OF EXCELLENCE 688498.SH)에 이어 귀주모태를 제치고 새로운 주가왕 자리를 차지한 세마이트는 상장 이후부터 폭발적인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4월 24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세마이트는 상장 후 5거래일 만에 주가가 1000위안을 돌파하며 A주 '천 위안 클럽'에 초고속으로 진입했다. 새로운 주가왕으로 올라서기까지의 14거래일 간 상승폭만 15배(1500%)가 넘는다.

한 거시경제 분석가는 "이는 AI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인기, 기업 자체의 희소성 그리고 신주의 적은 시가총액이 결합된 결과로,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어 수익 효과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천 위안 클럽' 3대장 '광통신 테마주'

현재 A주에서 1000위안이 넘는 주식은 세마이트, 귀주모태, 원걸반도체, 캠브리콘 그리고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의 5개 종목밖에 없다.

그 중 소비주(식품음료 섹터)를 대표하는 귀주모태를 제외한 나머지 4개주는 모두 기술주이고 특히 3개주는 광(光) 테마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속 광모듈·광칩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는 광통신 계측·반도체 테스트 기업 '세마이트', 데이터센터·AI 인프라용 고속 광칩(레이저) 설계·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전형적인 광반도체∙광소자 기업 원걸반도체, 전세계 1위를 자랑하는 데이터센터용 고속 광모듈(트랜시버) 주력 생산업체 중제욱창이 그것이다. 

나머지 기술주인 캠브리콘 또한 AI 연산용 GPU/가속기 칩을 개발하는 중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서 광 산업체인과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

◆ 광 테마로 쏠리는 자금, 시사점은?

AI 연산력 확장이 글로벌 데이터 통신용 광모듈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중국 광통신 산업의 업그레이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광 테마와 연계된 여러 세부 영역 중 고급 테스트 장비 시장은 장기간 해외 기업이 주도해 왔으며, 국산 대체 여지는 매우 크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1 pxx17@newspim.com

이러한 상황 속 고속 광모듈 및 광칩 테스트 분야에서의 핵심 기술 돌파와 실적의 지속적 실현을 실현한 세마이트 주가의 강력한 상승은 기업 자체뿐 아니라 광통신 산업체인 전반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

커팡더(科方得) 싱크탱크 장신위안(張新原) 연구원은 "AI 시대에 연산력 폭발이 데이터 전송 병목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AI 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용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광통신 기반의 고속 AI 연산 네트워크는 대역폭과 전력 소모 등의 기술적 병목을 돌파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AI 모델과 연산 클러스터 규모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광통신 산업 체인의 가치도 계속 상승할 것이며,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 영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평가 속 '빛 속에 서는 것'은 여전히 현지 펀드매니저들이 권고하는 핵심 투자 전략이다.

한 펀드매니저는 "실적 기반이 있는 광학 산업 세부 분야에 계속 주목하되, 최근에는 투자 타이밍을 더욱 신중히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스상하이증권 커촹반 칩(嘉實上證科創板芯片) ETF를 관리하는 톈광위안(田光遠) 펀드매니저는 "현재 시장은 2차 상승장의 심화 단계에 있으며, 투자 논리는 '가격 기대'에서 '실질적인 실적 실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향후 수년간 '상승사이클' 지속 전망

광모듈 섹터를 향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금도 광 노선에 올라타도 되는지, 향후 투자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광모듈이 왜 이렇게 핫한 투자노선이 됐는 지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핵심적인 배경은 AI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산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의 2025년 자본지출(CAPEX)은 크게 늘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8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자본지출은 602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국내 3대 CSP의 자본지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증권∙금융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 산하의 데이터 산출업체 아이파인드(iFinD)에 따르면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의 2025년 자본지출은 총 2122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7% 증가했다. 이번 투자 확대가 광모듈 생산라인을 투자 호황 국면으로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5.21 pxx17@newspim.com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며, 이는 고성능 광모듈 없이는 불가능하다.

현재 주류인 800G, 1.6T 광모듈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모듈 업체들의 주문은 이미 2028년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다.

이는 향후 몇 년간 산업의 높은 경기 사이클이 매우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고속열차가 황금 구간에 진입한 것과 같아 추진력이 매우 강하며, 선두를 차지한 기업이 가장 큰 몫을 가져가게 된다.

더 고무적인 점은 글로벌 광모듈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이미 세계 선두에 올라 있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성장 시장을 선점하여 주문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도 스토리만 있고 실적은 없는 상황이 아니다. 올해 1분기 광 테마에 연계된 여러 선도 기업들의 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 투자 과열 양상, 아직 탑승 가능한가

광모듈 테마주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추가 매수 가능성에 대한 논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시장의 열기가 매우 높고, 많은 자금과 투자자들이 광모듈로 몰려들면서 일부에서는 '고점에서 물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과거 단순 테마성 투기와는 달리, 이번 광모듈 상승의 근본 동력은 매우 강한 산업 펀더멘털에 있다.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는 한, 단기적인 변동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명확하다.

최근 섹터에서는 실제로 변동성과 의견 분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높은 실적 성장과 미래 주문 가시성이 지속적으로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은 선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2027년과 2028년 기준으로 판단해보면 여전히 높지 않으며, 광 테마를 향한 투자 기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린다.

화바오펀드(華寶基金)의 차오쉬천(曹旭辰) 펀드매니저는 광모듈 및 광칩 분야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엔비디아(NVDA.US)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6배이고, A주 광모듈 대장주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도 동일하게 26배(내년 성장률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로 전체적으로 과도한 버블 상태는 아니라고 봤다.

다만, 자본이 몰리면서 광 테마를 둘러싼 '쏠림 현상'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 확대 위험을 내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이 점차 버블 구간으로 진입함에 따라 후반부 장세의 확실성은 대형주에 더 집중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광모듈 업계의 호황이 여러 핵심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만약 이러한 가정이 흔들릴 경우, 예를 들어 해외 AI 설비투자 속도가 둔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거시 환경 변화가 발생하면, 과밀 거래에 기반한 주가는 기대치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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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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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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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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