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중국 방문 출국하며 이란 문제를 부차적 의제로 했다.
- 무역 중심 회담을 강조하며 이란 통제 자신감을 보였다.
- 13일 베이징 도착 후 시 주석과 14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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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이번 방중에서 이란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회담은 무역에 집중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을 매우 잘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합의를 이끌어내거나, 아니면 그들을 궤멸시킬 것"이라며 "결국 어느 쪽이든 우리가 이기게 돼 있다"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별도 논의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이란 문제를 놓고 긴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그동안 시 주석은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중재 역할에 대해서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현안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차적 의제'라고 선을 그은 것은 실제 부담을 감추고 협상 주도권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 역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은 사실상 상실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향후 전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근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 경제적 파장에 대해서는 안보를 우선시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의 형편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머릿속엔 단 한 가지뿐이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둘 수 없다는 것,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유가는 다시 하락하고 경제 지표도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전망에도 미국 내에서는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의회에서는 이란의 드론 전력이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이며, 장기전으로 인해 미국의 무기 비축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유가 급등에 따른 민심 이반이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연방 유류세 일시 면제 방안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민생 부담 완화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간으로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으로, 양 정상의 대면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의 만남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베이징에서의 회담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톈탄(천단) 공원 참관, 국빈 만찬 등을 포함해 최소 6개 일정에서 시 주석과 마주할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임스 블레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함께 탑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며느리 라라도 동행했으며,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