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가 13일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에도 상승 마감했다.
- 다우 0.63% 오른 48218.25, S&P500 1.02% 상승한 6886.24를 기록했다.
- 트럼프 발언으로 대화 의지 확인돼 투자자 안도감이 시장 랠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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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전화 왔다" 발언에 안도
골드만삭스, 호실적에도 주가는 1.8%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대화 의지가 여전하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68포인트(0.63%) 오른 4만 8218.2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84포인트(1.23%) 뛴 2만3183.7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첫 정전 협상 결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개시에도 비교적 침착한 대응을 보였다. 국제 유가가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지만, 투자자들은 양국이 강경한 대외 행보 속에서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신호에 더 주목했다.
특히 오전 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 적절한 인사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그들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물밑 접촉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된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정부 관계자 역시 로이터 통신을 통해 이란 측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설명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상이 시작되고 중단되는 과정에서 오가는 대화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감정이 다소 무뎌진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랠리에서 소외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해결책이 빠르게 도출된다면 시장은 상당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벨웨더 웰스의 클라크 벨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주식의 가치를 재평가하려 하지만 중동 갈등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유가와 시장 심리에 매우 중요하며, 이번 주 중 해협을 둘러싼 추가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 은행 UBS는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S&P500지수가 지정학적 갈등으로 3~4주 만에 5~10% 하락했을 때도 6개월 후에는 갈등 전 고점을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을 줄이며 안정세를 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 넘게 오른 배럴당 99.0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4% 이상 상승한 99.3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딜메이킹과 주식 트레이딩 부문 호조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이날 1.8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이란 갈등 지속에 여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은 1.11% 내렸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1.24%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항공도 0.80% 밀렸다.
반면 샌디스크는 오는 20일 나스닥1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11.83% 급등했으며, 오라클은 '커스터머 엣지 서밋'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과시하며 12.71%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주인 서비스나우와 세일즈포스는 각각 7.29%, 4.73% 상승했다. 산업재 유통업체 패스널은 실적 발표 후 6.85%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35% 내린 18.9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