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21일 사직구장에서 한화를 12-6으로 제압했다.
- 16안타 화력으로 역전승하며 시범경기 선두를 굳혔다.
- 한화 엄상백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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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가 막강한 타격 화력을 앞세워 한화를 제압하며 시범경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6안타를 만들어내며 한화를 12-6으로 꺾었다.

전날 패배로 무패 행진이 멈췄던 롯데는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범경기 전적 6승 2무 1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한화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4승 5패로 주춤했다.
마운드에서는 양 팀 선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4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하며 7실점으로 무너져 지난 시즌의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 역시 4이닝 3실점으로 완벽하지는 않았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1회초부터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선두타자 오재원과 페라자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이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한화가 먼저 2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이후 손호영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전준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는 한태양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다만 전준우가 홈 쇄도를 시도하다 페라자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며 역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균형을 깬 쪽은 롯데였다. 3회말 선두타자의 볼넷 출루 이후 윤동희가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노진혁의 병살타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2사 후 하주석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뒤 허인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4회말 1사 이후 이호준과 신윤후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롯데는 상대 폭투까지 더해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손호영이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고, 윤동희도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6회초 한화가 다시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강백호의 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하주석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심우준이 좌중간 2루타로 추가 타점을 올리며 5-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말 2사 이후 손호영의 안타, 윤동희의 볼넷,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노진혁의 내야 안타와 전민재의 밀어내기 사구로 점수를 더했다. 이어 손성빈이 교체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에도 롯데는 추가점을 보탰다. 8회말 노진혁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얻어냈다.
경기 막판 롯데는 정철원을 투입해 마무리에 나섰다.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내야 안타와 함께 한 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