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동혁, 절윤없이 지방선거 치른다...소장파 "더는 요구 안해" 휴전 모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안과미래 절윤 요구했으나 張은 거부
소장파 "張 알아서 하되 결과 책임져야"
서울 부산 결과가 관건...패배 땐 후폭풍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오세훈 시장이 강북은 물론 강남에서조차 민주당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에게 크게 밀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 노선을 둘러싼 내홍과 징계 파동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지만 장동혁 대표는 당내 개혁파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의 노선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소장·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지난 4일 장 대표와의 면담에서 입장 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가 사실상 마이웨이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패배 위기감이 크지만 중진은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 후보가 넘쳐나는 반면 지지율이 낮은 험지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mironj19@newspim.com

장 대표 측은 최근 안철수 의원을 만나 서울이나 부산, 경기 출마를 권유했지만 출마에는 선을 그었다고 한다.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과 신동욱 의원도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양향자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총체적인 난국이다.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월 28일~3월1일 2일간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52.3%로 국민의힘(28.7%)에 크게 앞섰다.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0.9%, 개혁신당 2.9%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0.1%였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당 소속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55.8%로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32.4%)을 압도했다. 격차가 무려 23.4%포인트(p)였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권역별 조사 내용이다. 강북은 물론 국민의힘의 강세가 이어졌던 강남 3구에서도 민주당의 정 전 구청장이 오 시장에 두 배 차이로 우위를 보인 것이다.

종로구와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에서 정원오 60.8%, 오세훈 30.2%로 두 배 차이가 났고 도봉구와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서도 정원오 57.3%, 오세훈 34.3%로 격차가 컸다.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에서는 정원오 52.3%, 오세훈 35.4%였다.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도 정원오 54.6%, 오세훈 27.1%로 두 배의 차이를 보였다. 강남과 서초, 송파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서울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밀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 조사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의 심각한 지지율은 장 대표의 윤어게인 노선과 이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지도부는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고,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는 노선 고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지난 4일 장 대표와 만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안과 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이날 장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그리고 '윤 어게인'과의 절연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면서 "전략과 전술에 차이를 확인했다. 당 지도부 노선에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맡겨두고 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 의원과 함께 면담한 조은희 의원은 "노선 문제는 전적으로 대표의 몫"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오롯이 (장 대표) 본인의 책임"이라고 했다. 장 대표의 노선에 동의하지 않지만 절윤을 더 이상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자칫 선거를 앞두고 적전 분열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 대신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묻겠다는 것이다.

개혁파와 지도부의 휴전에도 당내에서는 절윤 없이 선거 승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김용태 의원은 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미 내란이라는 판단을 받았고 계엄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게 법원과 헌재에서 판단이 끝났다"면서 "이를 반성하지 않은 채 중도층의 민생 정책을 이야기하고, 국면 전환을 하면 우리가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는 당 지도부는 국민들을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는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 의사가 없다고 본다. 윤어게인과 같이 가는 한 어떤 정치적 구호도 무용지물"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위험한 사법 장악하는 3법, 헌법을 변형시킬 수 있는 법안들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민주당 심판보다 국민의힘 심판을 하겠다는 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불법임에도 (여전히) 지도부가 윤어게인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국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진행된 도보 투쟁에 대해 "민주당의 사법 장악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기도 전에 그 집회에 보였던 현수막 'ONLY 윤', 윤석열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은 볼썽사나웠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가 기존 노선을 고수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절윤 없이 지방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선거 결과다. 장 대표가 승부처로 꼽은 서울과 부산 결과가 중요하다. 서울과 부산에서 승리한다면 장 대표 체제가 안정되겠지만 패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장 대표 체제가 붕괴될 수도 있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