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법 국회 통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통합의 특수성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공천 제도는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후보 간 유불리가 있고, 장·단점이 존재한다"며 "지금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관위 공천룰이) 합리적이며 현실에 가장 맞는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묻지 마 공천'을 하면 안 되고 후보를 검증하고 정책 비전을 듣는 자리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며 "거대한 통합 조직을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숙의형 시민 배심원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에 경선 후보자로 등록하고 뛰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합 특별시의 '1호 정책'은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 20조원을 활용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투자유치금을 제안해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삼성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펩(반도체 생산 시설)을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전남 동부권인 순천에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무의미한 용어는 폐기돼야 한다. 지방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광주청사, 무안청사, 순천청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행정의 중심은 광주일 수밖에 없다. 광주의 중심성을 해체하는 것이 균형 발전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면서 "광주권, 목포권, 순천권을 100만 도시로 만들겠다. 중심 도시와 거점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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