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산하 무장조직 알쿠드스 여단의 레바논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알쿠드스 여단의 레바논 사령관인 아드함 아드난 알오스만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PIJ의 무장조직인 알쿠드스 여단도 전날 밤 성명을 내고 알오스만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알오스만이 수년간 레바논 내 알쿠드스 여단 사령관으로 활동하며 대(對)이스라엘 공격을 기획해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까지 레바논에서 조직원 훈련과 신규 인력 모집, 무기 조달 등을 총괄해 왔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1980년대 초 결성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투쟁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주의 조직이다.
PIJ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레바논과 시리아 내 훈련캠프·거점을 바탕으로 헤즈볼라와도 긴밀히 공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개시한 이후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일대까지 전선이 확대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뿐 아니라 PIJ 레바논 지부도 이스라엘과의 충돌 국면에 직접 휘말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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