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국내 콘텐츠산업이 2024년 매출과 수출 모두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이 157조 4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매출 규모는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 9943억 원(전체 비중 15.9%)으로 가장 컸으며, 지식정보산업(24조 6991억원), 출판산업(24조 2238억 원), 게임산업(23조 8515억 원) 등이 뒤를 이으며 국내 콘텐츠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40억 7,543만 달러(약 20조 156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9억 1556만 달러(약 1조 3111억 원)에 그쳐, 무역수지 흑자는 131억 5987만 달러(약 18조 8449억 원)에 달했다. 특히 조사 대상 11개 분야 모두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며 K-콘텐츠의 전반적인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출을 이끈 것은 게임산업으로, 전체 수출의 60.4%에 해당하는 85억 347만 달러(약 12조 1810억원)를 기록했다. 음악산업(18억 145만 달러, 약 2조 5797억원), 방송 및 영상산업(12억 5718만 달러, 약 1조 8003억 원)도 높은 수출 실적으로 K-콘텐츠의 세계 시장 확장에 기여했다.
산업 생태계도 확장됐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 875개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종사자 수는 68만 8121명으로 3.4% 증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과 수출이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저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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