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수익, 시민 복지 예산화…결과로 증명" 자신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과천 경마장 유치 경쟁에 참여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경기도 내 여러 시·군과 후보들이 경마장 유치를 놓고 벌이는 경쟁과 관련해 "그동안 행정은 발표와 계획은 많았지만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성과는 부족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 경마장 유치 의사 표명에 대해 "방향은 맞지만, 구체적 재정 효과와 시민 혜택 설계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기관 하나 옮겨온다고 도시가 바뀌지 않는다"며 시민에게 실제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세수 확보와 복지 재투자, 일자리 창출, 친환경 시민공원 조성을 아우르는 '시민 환원형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경마장의 수익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마사회 원당 종마목장과 기존 문화 인프라, 킨텍스 등을 연계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말 산업·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드러내며 "고양에 필요한 것을 발표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시장"이라며 "이재명처럼 일하는 시장,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3선 도의원 출신의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광역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양의 고질 과제인 출퇴근 교통, 철도 연계, 버스 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