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시우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나란히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그는 김주형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함께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좋았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상승세가 꺾였고, 이후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를 보였다. 결국 지난 16일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김주형 역시 기복이 아쉬웠다. 그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시즌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를 범해 타수를 충분히 줄이지 못했다.
우승은 미국의 신예 제이컵 브리지먼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브리지먼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커트 기타야마(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최근 18개 대회 연속 톱10, 8개 대회 연속 톱4라는 놀라운 흐름을 이어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록 연장을 노렸다.
1라운드 공동 63위로 출발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매 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리며 특유의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공동 7위 그룹에 단 1타가 모자라며 연속 톱10 행진은 아쉽게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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