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간 6개월→1년 단위로 늘려 "교육과정 연속성 요구 반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서울 학생 54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376명)보다 43% 이상 증가한 규모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 학교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듣는 도농상생형 교육사업이다.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경험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학기 운영 지역은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에 더해 인천시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5개 시·도로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 지역 확대를 통해 학생 선택권과 참여 기반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학생 540명 가운데 신규 참여자는 205명, 연장 참여자는 335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평균 연장률은 약 70% 수준으로 학기마다 안정적인 참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참여 유형은 가족과 함께 거주지를 옮겨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학센터형' 참여는 6%였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농촌유학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확대한다. 이는 교육과정 연속성 확보를 요구해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참여 예정 학생들은 주소 이전과 전학 절차를 거쳐 2026학년도 1학기부터 각 지역 농촌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단기체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서울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다른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단기 체험 프로그램도 발굴·홍보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배움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이라며 "학생과 지역 모두에 의미 있는 교육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