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간판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가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 통산 10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레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단체 스프린트 자유형에 에이나르 헤데가르트와 함께 출전해 18분28초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우승으로 클레보는 이번 대회 출전한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5관왕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에릭 하이든(미국)이 세운 이후 46년 만이다.
클레보의 올림픽 금메달 행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스타로 떠올랐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리고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한층 더 빛냈다.
특히 지난 15일 남자 4×7.5㎞ 계주에서 우승하며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9개) 기록을 세운 뒤 불과 사흘 만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보태 기록을 10개로 늘렸다. 하계·동계를 통틀어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보유한 23개다.
클레보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오는 21일 이른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남자 50㎞ 단체 출발 클래식에 출전해 대회 6관왕이자 통산 11번째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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