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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밀어주고 최민정 추월하고… 한국 女계주 3000m 1위로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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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심석희가 밀어주고 최민정 역전하는 '한마음 팀워크'를 뽐낸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 4초 729로 1위를 차지하며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길리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캐나다 선수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캐나다, 중국, 일본과 같은 조에서 뛰었다. 레이스 중반까지 2위를 지키다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다. 심석희가 2위를 지켜낸 뒤 최민정을 강하게 밀어줬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다시 인코스를 공략해 중국을 따돌렸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2위 그룹을 떼어내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캐나다는 막판 중국을 제치고 2위로 결승에 올랐다. 1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1, 2위를 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19일 열린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소연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심석희를 밀어주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1994 릴레함메르부터 4연패를 했다. 2010 밴쿠버에서는 결승에서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실격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2014 소치와 2018 평창에서 다시 연속 우승을 했다. 2022 베이징에서는 은메달이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준결승은 기록보다 과정이 더 눈에 들어왔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계주에서 매끄러운 호흡을 보였다.

한국 쇼트트랙은 성적만큼이나 잡음이 컸다. 파벌 싸움과 '짬짜미' 논란이 올림픽마다 반복됐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2018 평창 당시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 당사자로 거론된 최민정은 충격을 받았고 심석희와의 관계도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최민정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중국 선수을 제치고 1위로 질주하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둘은 대표팀 생활을 이어갔지만 계주에서 직접적인 터치를 주고받지 않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계주는 힘 있는 선수가 가벼운 선수를 밀어줄 때 효율이 커진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한국은 그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부터 둘이 다시 호흡을 맞췄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며 속도를 올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최민정은 올림픽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난 대표팀의 일원이고 선수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현장에서 생일을 맞은 심석희를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 30일 생일을 맞은 심석희를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에서 모인 한국선수단 임원과 동료 선수들. [사진=대한체육회] 2026.02.01 psoq1337@newspim.com

준결승에서도 원했던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심석희는 결정적 순간마다 최민정을 밀어줬다. 최민정은 그 힘을 속도로 바꿔 두 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결승행을 확정한 뒤 서로를 격려하며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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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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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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