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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문화생활 즐긴다…전시 보고 이벤트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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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설 연휴에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들이 준비됐다. 세계적인 거장의 그림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까치와 호랑이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올해 첫 전시 '소멸의 시학 : 삭는 미술에 대하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언젠가 썩어갈 운명을 시인하는 작품, 차라리 무엇도 남기지 않기로 마음먹은 작품, 자신의 분해를 공연히 상연하는 작품을 '삭는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소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에드가 칼렐, '고대 지식 형태의 메아리', 2021. 리버풀 비엔날레 2023 (테이트 리버풀,2023) 전시전경. 작가 및 리버풀 비엔날레 제공. 사진=스튜어트 휘프스. 2026.01.29 art29@newspim.com

전시 초입에 '삭는' 존재인 흙을 바닥에 깔아놓아 관람객이 흙을 밟으며 입장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을 비롯해 과천, 덕수궁, 청주관을 설 연휴 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단 설 당일 17일은 휴관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스틸, 타샤 튜더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은 온 가족이 보기에 적합하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였던 아동 문학가 타샤 튜더가 그린 동화의 원화, 드로잉, 수채화 등 190여점을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지난해 튜더 탄생 110년을 기념해 개막했다.

튜더 그림의 주된 주제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그 행복이다. '타샤의 크리스마스 스타킹'(1995)은 1층에서 옹기종기 모여 대화하고 노는 아이들과 지하에서 파티를 벌이는 쥐들의 모습을 함께 그린 그림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구가 놓인 집 안에서 가족들이 하는 다양한 활동이 튜더의 그림에서 드러난다.

롯데뮤지엄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하는 입장객 전원에게 전시 티켓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적 여유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롯데뮤지엄이 선보이는 '스틸, 타샤 튜더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전시. 사진은 타샤 튜더의 '슈가 쿠키스'. [사진=롯데뮤지엄] 2026.02.13 alice09@newspim.com

이와 함께 전시 관람 후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공연 티켓과 타샤 튜더 전시 굿즈 등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설 당일은 휴관한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아이들부터 어른들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이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은 까치와 호랑이를 조명한 '까치호랑이 호작'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 후기 민화의 대표 주제였던 까치호랑이 그림의 원류로 평가받는 '호작도'가 이번 전시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해당 작품은 전형적인 까치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민화가 아닌 일반 회화 형식으로 그려졌다. 또한 까치호랑이 도상의 연원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움미술관이 선보이는 '까치와 호랑이' 전시. [사진=리움미술관] 2026.02.13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교보문고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이는 전시. 오영은 작가의 수영장의 아침 이미지. [사진=교보문고] 2026.02.13 alice09@newspim.com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새해의 시작에 맞춰 '움직이는 사람들'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활발히 활동해온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버들, 오영은이 참여하는 3인전이다.

'움직이는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 다짐하는 '몸을 많이 움직여 건강해지겠다'는 결심에서 출발한다. 세 작가는 오랫동안 수영, 달리기, 요가를 꾸준히 실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임'이 신체에 남기는 감각과 경험을 그림으로 풀어내 왔다.

이들의 작품은 단순히 신체 활동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임을 통해 단단해진 몸과 그에 따라 건강해지는 마음까지 상상하게 만든다. 관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자신만의 운동 계획을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 설연휴 관람객 참여 이벤트 홍보이미지. [사진=대구간송미술관] 2026.02.13 alice09@newspim.com

대구간송미술관은 설 연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당일인 17일과 19일은 휴관이다. 상설전시실과 명품전시실에서는 작품 전면 교체 후 새롭게 선보이는 호랑이·봉황·매 등 상서로운 동물 그림, 신비로운 신선의 세계를 공간적으로 구현한 '삼인문년' 등이 전시된다.

또한 14일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협력 프로젝트 '신윤복 미인도×DGIST AI'를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운영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상서로운 동물과 길조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관 내 호랑이 작품을 찍고 인증하면 연필, 볼펜 등 미술관 굿즈를 제공하는 '복주는 호랑이'와 미술관 카카오톡 구독자에게 유숙의 '심곡쌍호' 엽서를 증정하는 '호랑이 엽서를 드려요' 이벤트를 운영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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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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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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