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기장군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후 4시 20분 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정관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광역철도·도시철도 연계 순환교통망 확충을 통한 광역생활권 확대를 위해 정관선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예타 통과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정관선은 정부 예타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과 편익 한계가 지적되는 등 통과가 쉽지 않았으나, 정부와 두 차례 점검회의를 거치며 사업계획을 보완했으며,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종합평사 중심의 대응전략을 추진해 왔다.
박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경제성 중심의 기준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지역 균형발전의 종합적으로 고려한 의미 있는 정책 판단의 결과"라며 "도시철도 정관선이 건설되면 기장군 정관읍을 비롯한 동부산권 주민들의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도시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관선은 총 사업비 4797억 원이 투입해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시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로 13곳의 정거장을 연결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 2개 노선과의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신교통수단인 트램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정관선의 조기 건설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타당성평가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본예산에 정관선의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회 수립 예산을 10억 원 반영하고, 기획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건설은 우리 시의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형성과 동남권 산업 발전을 실현할 핵심사업"이라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부산과 경남, 울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교통정책들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