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2월12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그랩 홀딩스(GRAB)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소비 심리가 약해진 동남아 호출·배달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목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26년 매출을 40억 4,000만~41억 달러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약 41억 3,000만 달러를 전망했었다.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그랩은 2025년에 회사 설립 이후 첫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후 미국 장 마감 뒤 거래에서 주가는 7% 넘게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고점 대비로는 이미 약 35%가 빠진 상태였다.

동남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공격적인 지출을 이어온 그랩은 여전히 고투 그룹(GoTo Group) 등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그랩은 경기 부진 속에서 카풀(공유 호출)과 배달 같은 상품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한편,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외형 확장은 자제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의 새로운 전망도 제시했는데, 이 기간 그룹 매출이 연복리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알리샤 얍(Alicia Yap)은 목요일 메모에서 "과거 사례를 볼 때, 연초에 처음 제시하는 연간 가이던스는 대체로 보수적으로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분기 실적과 함께 그랩은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 설립 이후 두 번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으로, 낮아진 주가를 활용해 주주 환원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의 지원을 받는 그랩은 과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던 시기와 달리,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된 만큼 더 이상 이용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리기 어려워졌고, 경기 여건이 어려운 탓에 호출이나 배달을 줄이는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극심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그랩은 자카르타 기반의 고투와의 결합을 타진해 왔다. 수년에 걸친 이 시도는 규제 심사와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시각 차이로 지연돼 왔다. 최근에는 통신사 텔콤셀(Telkomsel)이 보유한 고투 지분(약 2%)을 둘러싼 문제가 새로운 난관으로 떠오르며 협상에 추가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