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설계자로서 정부, 서울시 지원 이끌 자신감"
산업·문화·생활 복합도시 등 3대 대전환 공약 제시
"풍부한 실무경험·인적 네트워크 강점" 도전 의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윤진호 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이 "지금 성북에는 도시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도시전략가,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때, 성북구 대도약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전문위원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미원빌딩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핵심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며 123개 국정과제를 수립한 만큼, 그 철학과 실행 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고 동시에 주요 정부 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갖췄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985년 고려대학교 입학과 함께 성북은 내 삶의 무대가 됐다.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리면서 성북구민으로 살아왔다"며 "지금은 우리 부부와 딸 부부, 손자까지 3대가 모두 성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구청 생활구정기획단장, 협치조정관, 정책특보를 맡아 친환경 무상급식, 주민 참여 협치성북회의 등 혁신정책들을 추진했다"면서 "이러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해왔다"며 지역과의 오랜 인연과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전 위원은 핵심공약으로 ▲도시공간의 대전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대전환 ▲베드타운에서 산업·문화·생활 복합도시로의 대전환 등 '3대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성북구에서 시민이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민주주의 도시', 직장과 주거가 통합된 '직주락(職住樂)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설계자로서 정부 지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자신 있다'는 윤 전 위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풍부한 실무경험'을 꼽았다. 그는 "성북의 발전은 성북구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서울시 전체 도시계획의 큰 틀 속에서 성북의 위상을 확립하고 서울시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성북과 서울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윤 전 위원은 "서울시 주거재생지원센터장과 서울시장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그 역량을 증명했다"면서 "장위동, 가리봉동, 해방촌 등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을 지휘하며 갈등을 조정했고,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의 핵심인 '서울아레나(K-POP 공연장)' 건립 추진 과정에서 정책을 조율하며, 낙후된 베드타운이 아닌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했다.

윤 전 위원은 '실무경험과 도시전문성을 겸비한 도시전략가'를 자처하고 있다. 현장의 경험을 이론으로 체계화하고, 그 이론을 다시 현장에 적용하며 해법을 찾아온 도시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도시계획·설계)에 늦은 나이에 진학해 김세용 교수님 밑에서 치열하게 공부했다"며 "이때 쌓은 학문적 토대는 복잡한 도시 문제를 단기 처방이 아닌 구조적 해법으로 풀어내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윤 전 위원은 구민들을 향해 "리더의 역량에 따라 국가와 지역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달성' 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성북도 '저평가 우량주'인 만큼 리더에 따라 미래가 확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성북에서 장위뉴타운 등 137개 재개발·재건축 구역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고, 강북횡단선과 정릉차고지 등 핵심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현상 유지에 급급한 관리형 리더십이 아닌 도시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도시전략가가 필요한 이유"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이재명 정부가 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이 흐름에 성북이 뒤따라가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앞서 준비하고, 먼저 기다리고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성북구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북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