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대한민국 물류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화물 종사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화물운송종사자격증에 도전하는 응시자도 8만 명에 육박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대규모 직업군이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장에 투입되는 예비 종사자들이 실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은 그동안 사실상 부재했다.
이로 인해 종사자들은 수천만 원의 자금을 들여 일을 시작하면서도 지인의 경험담이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교육 공백 속에서 국내 최초 인가 평생교육원을 기반으로 화물 실무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한국화물종사자협회의 출범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화물업계에는 여러 협회가 존재하지만, 실제 운영 노하우를 문의하면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한국화물종사자협회는 이러한 '실무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35년 경력의 베테랑 실무자와 화물운수사업법 강사 출신 개발 기획자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협회는 수천만 원의 자산 가치가 있는 영업용 번호판과 3천만 원에서 2억 원에 이르는 차량이 투입되는 화물업에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장치'라고 강조한다.
또한 협회는 용달·주선 업무 실무, 세무 및 행정 절차, 영업용 화물 번호판 및 주선면허 매매 실무 등 현장 전반에 걸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에 그치지 않고 화물종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문제풀이반과 CBT 모의고사, 사업자 등록 및 홈택스 세팅 지원, 사업 정리 시 자산 손실을 줄이기 위한 폐업 대행 서비스까지 종사자의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도 운영한다.
한국화물종사자협회 관계자는 "60만 종사자가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교육 환경이 부족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협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종사자들이 자산을 보호받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 과정 및 서비스 정보는 한국화물종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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