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지컬AI 수혜 턴어라운드"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케이엔에스가 지난해 매출 41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자회사의 로봇 공급 확대와 신규 자회사 은성FA 인수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6일 케이엔에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자회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가운데, 지난해 인수한 은성FA도 실적에 편입되면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다만, 같은 기간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대한 빅베스(Big Bath)를 단행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1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케이엔에스 측은 "해당 손실은 캐즘 여파로 주요 전방 시장이었던 이차전지 제조사 및 전기차 제조사들의 프로젝트가 취소·지연되면서, 선제적으로 제작해 놓았던 설비를 평가손실로 처리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회계상의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한 손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엔에스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올해 다시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로봇 등을 제조하는 베트남 법인은 최근 대규모 후속 수주에 성공, 현지 로보틱스 기업과 개발을 완료한 자율주행로봇(AMR)의 상용화도 임박한 상황이다.
지난해 인수한 은성FA는 반도체 및 전장 등 첨단산업 전반에 걸쳐 무인화 설비를 국내외 주요 대기업에 다수 공급해 온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기여가 커질 전망이다. 로봇용 이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른 신규 수주와 라이다 등 센서 산업에서의 자동화 설비 수주도 기대된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캐즘 이후 당사는 다양한 산업으로 무인 자동화 설비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피지컬 AI 시대를 맞이한 올해 그간의 준비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과감히 단행한 빅베스로 올해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다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