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906.73(-45.98, -0.33%)
촹예반지수 3236.46(-23.82, -0.73%)
커촹판50지수 1422.41(-10.11, -0.7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6일에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박스권 횡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4065.58, 선전성분지수는 0.33% 하락한 13,906.73, 촹예반지수는 0.73% 하락한 3236.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춘제(春節, 중국 설)를 앞두고 있는 중국에서는 외부 리스크와 중국 경제 펀더멘털 변화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춘제를 앞둔 시점에는 전통적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여 온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보수적인 매매를 유지하고 있다.
화룽(華龍)증권은 "중국 증시는 거래대금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관심을 받는 섹터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아직 명확한 매수 세력이 형성되지 않았으며, 참여자들은 리스크 회피에 중점을 두며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룽증권은 "인내심을 유지하고 단기적인 이슈에 휘둘리지 말며, 펀더멘털이 튼튼한 우량주에 주목하고, 시장의 분위기와 방향이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신(財信)증권 역시 "거래대금이 축소되고 있는 점은 시장 자금의 위험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단기적으로 시장 내 자금 추기 유입 강도가 약하고, 신규 자금의 유입 역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이신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가 중국 주식 매수 적기라는 기존의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 주로는 중의약 관련 주가 상승했다. 터이야오예(特一藥業), 한썬즈야오(漢森制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가 '중의약 공업 고품질 발전 시행 방안(2026~2030)'을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시행 방안에는 2030년까지 △중의약 선도 기업 육성 △높은 수준의 중의약 원료 생산 기지 60곳 조성 △중의약 혁신 신약의 승인·출시 촉진 △중성약(中成藥, 한약재로 제조한 의약품) 품종 10개 신규 육성 △의료기관 중의약 제제를 중의약 혁신 신약으로 전환하는 작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로봇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톈치구펀(天奇股份), 우저우신춘(五洲新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캘리포니아 공장의 모델 S와 모델 Y 생산 라인을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제조 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주에 시장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춘제 특별 방송에 중국이 개발한 휴머노이드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도 화제가 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5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570위안) 대비 0.0020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