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림픽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르 모사네르 조에 4-8로 패했다.

후공으로 1엔드 1점을 먼저 따낸 한국은 3엔드에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고도 마지막 샷이 짧아 2점을 스틸당하며 1-3으로 역전당했다. 이탈리아는 4엔드 3점, 6엔드 2점을 보태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김선영–정영석은 5엔드 파워플레이로 최대 반전을 노렸지만 1점에 그쳤다. 7엔드에서 2점을 따라붙었지만 8엔드 들어가기 전 패배를 인정하고, 결국 악수(컨시드·기권)를 청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스웨덴 브라노 남매에게 3-10으로 완패한 한국은 이틀 연속 강호를 만나 2패로 출발했다.

이번 믹스더블에는 10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9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2패로 시작한 한국은 남은 7경기에서 5승 이상을 노려야 4강 경쟁에 가담할 수 있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 오전 3시5분 스위스를 상대로 3차전에 나선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올림픽 예선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컬링 믹스더블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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