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소켓 80억원·장비소재 99억원…물량 증가, 2분기부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ISC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 비메모리 테스트 소켓이 있었고,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70%대를 넘어선 점을 핵심 변화로 짚었다.
IS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2%, 전년 대비 193.0% 늘었고, 영업이익률(OPM)은 30.4%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매출액이 7.1%, 영업이익이 18.9% 상회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메모리 소켓이다. 비메모리 소켓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9%, 전년 대비 61.6%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주도했다. 기존 고객사에서 GPU, ASIC 등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수요가 견조했고, 신규 고객사 추가 발굴이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메모리 소켓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전년 대비 55.9% 늘었는데 HBM, 서버향 DDR5, GDDR7 등 고가 제품 비중 확대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장비·소재 매출액은 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는데, 수주 상황을 고려하면 물량 증가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2024년 45.1%에서 2025년 67.4%로 크게 증가했다"며 "스마트폰·PC 등 컨슈머 IT 기기향 성장 둔화를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성장(전년 동기 대비 88.3% 증가)이 상쇄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후공정 업황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어드반테스트(Advantest) 등 글로벌 후공정 장비업체들이 AI 관련 비메모리 수요를 근거로 시장 성장 기대를 제시한 가운데, 후공정 핵심 부품인 테스트 소켓 수요 관점에서 ISC에 우호적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70% 이상의 높은 데이터센터 노출도와 올해부터 100% 반영되는 장비·소재 Inorganic 사업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매출 성장률에서 차별화 우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