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쯔제탸오둥, 字節跳動)가 사옥 건설을 위해 베이징의 토지를 매입했다.
바이트댄스의 자회사가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의 토지를 경매를 통해 국가로부터 매입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5일 전했다.
토지 면적은 3만9522㎡이며, 바이트댄스는 28억 위안(5880억 원)에 낙찰받았다. 이로써 바이트댄스는 5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토지는 국가가 소유하며 개인이나 기업 등은 토지 사용권을 취득할 수 있다. 주택용 토지에는 보통 70년 사용권이 부여된다. 만기가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해당 토지에는 가구 도매상이 있었다. 가구 도매상은 1997년 개업했지만 이후 상권이 시들해졌고, 지난해 4월 건물이 철거됐다.
바이트댄스는 매입한 토지에 사옥을 건설할 방침이다. 베이징시 하이뎬구에는 바이트댄스의 자회사들이 분산되어 있다. 바이트댄스는 자체 사옥을 건설해 자회사들을 모두 한곳에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바이트댄스는 2020년에 10억 위안을 들여 선전(深圳)시로부터 6만 2600㎡ 면적의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건설작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7월 선전 사옥이 완공됐다.
이어 바이트댄스는 2021년 20억 4000만 위안을 들여 상하이시에서 1만9394㎡의 토지를 매입했고, 현재 사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상하이 사옥은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바이트댄스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에 자체 사옥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