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이 시점에 한국이 지향하는 문화국가는 AI(인공지능) 문화선도국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4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1784를 찾아 "세 가지 이유로 여기 왔다. 첫째는 AI 문화국가, 둘째 AI 문화산업, 마지막은 AI 문화 관련 잡(Job·일자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측에서는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유봉석 네이버 CRO, 김규남 네이버웹툰 CRO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최근 만나 본 기업 중 청년들이 가장 많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한 곳이 다 콘텐츠 기업"이라며 "청년 실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답도 거기서 나올 것이라고 본다. 국가 지원 방향도 대부분의 청년을 청년 크리에이터로 만드는 (것), 청년 창업보다도 더 근본 문제는 그것이 아닌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정부 들어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의하고 있는 ABCDEF, 즉 AI(인공지능)·Bio(바이오)·Contents(콘텐츠)·Defense(방위)·Energy(에너지), 거기다가 Food 혹은 Factory 중 C에 해당하는 컬처 앤 콘텐츠가 제가 제일 관심 있어 하는 분야"라며 "제가 문화주도성장 내지 문화기반성장이라는 것을 주장했던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네이버를 찾은 이유에 대해 "AI와 콘텐츠를 합쳐낸 지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의 전략 방향과 연동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K-컬처가 엄청 뜨는데 위기인 게 넷플릭스가 다 가져간다"며 "최근 관심 가진 주제 중 하나가 한국형 OTT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 하는 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의 문제와 함께 고민하는 하나가 웹툰이다"라며 "우리가 현실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플랫폼을 가진 게 웹툰 아닌가. 우리가 어떻게 같이 할 것인가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관심 있는 문제 중에 AI 민주주의라는 문제가 있다. AI 시대 민주주의, 정치와 철학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광화문과 광장의 동력으로 만들어진 K-민주주의가 한국 특장인 속도와 AI를 장착시켜 K-민주주의라는 가장 앞선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K-민주주의라는 브랜드 안에 전세계를 선도하는 정치와 민주주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국가AI전략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민주주의 분과를 만들자고 해 구성하고 있다. 그냥 테크놀로지를 넘어 이런 정치사회철학적 인식까지 갖는 것으로 고민이 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네이버가 하나의 사기업이자 소버린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오신 분들"이라며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소버린 콘텐츠, 소버린 컬처 이런 것을 선도해 가실 기업이기 때문에 국가적 고민, 전략적 고민을 일단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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