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구례=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박인환 전 의장이 4일 "구례를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통합특별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구례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구례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시대는 구례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설계할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문화관광청 유치와 관광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구례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리산과 섬진강, 화엄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문화자원을 가진 구례는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문화·관광정책의 중심지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구례의 장기 정체를 지적하며 "과거 관광특구 지정은 이름뿐이었고 실질적인 지원이 없었다"며 "광역단위 전략관광특구로 전환해 국비와 특례를 연계한 실질적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구상으로 ▲광주–순천–구례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 ▲생태치유·우리밀·약초를 결합한 복합산업형 특구 조성 ▲광역재정 연동 등을 제시했다.
또 박 후보는 ▲군수 직속 '구례경제TF' 신설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업인 연 200만원 기본소득 지급 ▲우리밀·약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칠의사 성역화 및 매천 황현 기념관 건립 ▲국도 17호선 4차선 확장과 전라선 KTX 정차 확대 등 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군민이 군정을 함께 설계하는 참여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임기 내 눈에 보이는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임을 계산하지 않고 군민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