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납부 알림톡 서비스 확대
고독사 위험군 1752명 돌봄망 운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생활 체감형 구정'에 본격 착수했다.
이종덕 의창구청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생활 불편을 줄이고 휴식과 안전을 더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구는 먼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7곳(동읍 솔마을, 북면 현도·소라마을, 팔용동 창광교회 뒤 등)에 이동식 감시카메라(CCTV)를 3월까지 설치한다. 취약 지역에는 탄력 배치를 확대해 재투기 차단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도로 환경 정비도 추진된다. 북면 무동지구, 봉곡중 통학로, 팔용동 505번지 일원은 전면 재포장을 실시해 평탄한 보행로로 조성한다. 창원역 앞 보도 정비와 팔룡동행정복지센터 앞 바닥신호등 설치도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행정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도 병행된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기존 체납 안내 중심에서 지방세 납부·취득세 신고·종합체납 내역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해, 우편 분실로 인한 주민 불이익을 예방하고 행정 효율을 높인다.
구는 주민 여가와 체육 공간 확충도 병행한다. 지난 1월 팔룡어울림운동장은 인조잔디 브러싱과 충전재 보충을 마쳤으며, 명서2주민운동장 테니스장 조명은 이달 중 LED로 교체된다.
동정동 산15 일원에는 등산객을 위한 야외 운동기구 5종이 신규 설치된다. 또 사화공원에는 맨발걷기용 세족장과 사면 보강시설을, 명서동 새싹어린이공원에는 현대식 놀이시설과 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사회적 고립가구 해소와 주거 안정 지원이 강화된다. 의창구는 혼자 사는 장년층 1만1,170명 중 고독사 위험군 1,752명을 대상으로 주민·이통장·안심이웃이 참여하는 인적 돌봄망을 운영하고, AI 스피커·스마트플러그 등을 활용한 비대면 모니터링으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아동급식 단가 인상(1만 원)과 한부모가족 선정 기준 완화에 맞춰 신규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급식소 위생 점검과 문자 안내 서비스를 통해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이사 비용 부담이 큰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의창구로 전입 또는 관내 이사 시 환산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 계약에 대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8월 1일 이후 계약분부터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의창구는 올해 도시 인프라 개선과 복지 안전망 확충을 구정의 양대 축으로 삼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중심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이종덕 구청장은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세심히 채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불편은 덜어내고 안전과 만족을 더하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