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전지로 향하기 전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양오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 후원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태극전사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축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 흘린 구슬땀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 결과가 현지에서 활짝 꽃피길 믿는다"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안전하게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임을 기념해 제작된 태극기 열쇠고리를 이용석, 김윤지 선수 등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 장관은 "선수들이 빙판과 설원 위에 그리는 궤적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라며 안전한 귀환을 당부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오늘 결단식의 주인공은 선수 여러분"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은 뒤 "선수들은 이미 존재만으로 스스로를 증명해 냈다"며 "단장으로서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휠체어컬링 등 총 5개 종목에 선수 16명을 포함한 약 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노르딕스키의 김윤지(서울)등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메달 2개를 획득, 종합순위 20위 이내 진입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패럴림픽 축사 전문
2026년 밀라노 ·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선수단을 손수 챙기시느라 애쓰신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님과 각 경기단체 임직원 및 모든 장애인체육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선수 못지않게 고생하셨을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오열 선수단장님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오늘 결단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서는 여러분의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구슬땀을 흘려온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 는 말처럼, 그 노력의 결과가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지금까지 보여준 도전의 과정은 우리 국민께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오신 대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랍니다.
또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며 스포츠 축제의 즐거움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이 안전하게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동계 패럴림픽 결단식을 축하합니다.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