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이끄는 벨기에 KRC 헹크가 유럽 무대 16강 티켓을 놓고 크로아티아 명문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격돌한다. 헹크는 9위로 아쉽게 16강 직행을 놓친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헹크는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자그레브와 맞대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두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월 20일과 27일에 1·2차전을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마찬가지로 리그 페이즈 방식이 도입돼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른 뒤 순위를 가린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16강 티켓을 다투는 구조다.
헹크는 승점 16을 쌓고도 같은 승점의 AS 로마(이탈리아)에 골득실에서 뒤져 9위에 머물렀다. 자그레브는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0을 기록하며 2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15위)는 프랑스 리그1의 강호 릴(18위)과 격돌한다.

윙어 양현준이 소속된 스코틀랜드 셀틱(21위)은 독일 분데스리가 돌풍의 팀 슈투트가르트(11위)와 맞붙는다. 각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 16강전에서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도 열려 있다.
덴마크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16강에 직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격수 조규성과 중앙 수비수 이한범으로 구성된 한국인 듀오는 8강행을 놓고 치를 맞대결만을 기다리고 있다.
미트윌란은 16강전에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20위)-빅토리아 플젠(체코·14위) 승리 팀 또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19위)-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13위) 승리 팀 가운데 한 팀과 맞붙게 된다.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에서 29위에 그쳐 조기 탈락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