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암만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방문이 국제교류 우호증진 차원에서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외교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와 암만시의회 간 체결한 상호결연 MOU의 이행 점검·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공식 후속 방문이다. MOU의 선언적 측면을 넘어 실질적 협력 성과로 발전시켜 양 도시 간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의회가 정부의 중동 외교 전략인 'SHINE 구상'에 동참해 민간·지방 차원에서의 외교 다변화에 기여한다. 특히 요르단은 중동 내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온건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카이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공무원 역량 강화·도시 정책 교류의 중심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의 암만 방문은 2014년 이후 12년 만으로, 교류의 공백을 해소하고 협력 관계를 재정립할 적기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방문은 MOU 체결 이후 후속 협력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첫 공식 일정이라 의미가 크다"며 "방문 교류를 넘어 실질적으로 도시 정책과 시민의 삶에 기여하는 협력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암만에서 교통·문화 정책 시찰과 암만시장 면담을 진행하고, 카이로에서는 이브라힘 사베르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카이로에서는 서울시 MUAP(도시행정석사과정)에 참석한 이집트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이집트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서울과 카이로는 도시 정책, 공무원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 지역과의 도시 외교 지평을 넓히고, 서울시의회가 글로벌 도시 외교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