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인력 양성 'K-수출전사 아카데미'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중소기업 인력으로 연계하는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해외 인재를 연결하는 동시에, 지역 정착형 취업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참여 대학과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신규 5개 대학 내외를 선정하며, 대학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서류와 대면 평가를 거쳐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도 1곳 선정한다. 무역실무 이론과 수출·마케팅 실습, 취업 코칭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300명을 수출 인력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에는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과 연계된 비자 추천 신청도 받는다.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인력 비자(E-7-1) 고용추천과, 비전문취업(E-9) 체류 외국인을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하는 추천 신청이 대상이다. 올해는 기업 제출 서류를 6종으로 줄여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비자 추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 'K-WORK'에서 상시신청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