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다우키움그룹의 마스턴투자운용 인수설이 제기된 가운데, 마스턴투자운용이 "현재 키움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9일 뉴스핌에 "아직 구체적인 투자 조건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매일경제는 다우키움그룹이 국내 2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 인수를 위해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김대형 고문과 우호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40~50%로, 양측은 사실상 단독 협상 구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2대 주주 유치, 경영권 매각 등 여러 이야기가 혼재돼 나왔는데, 그런 맥락에서 다양한 주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그 과정에서 키움이라는 주체가 나오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김대형 고문이 주요 주주들과 함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며 출범했다. 이후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츠 AMC였던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운용사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26조9849억원에 달한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4769억원, 순이익은 422억원이다.
지분 구조를 보면 김대형 고문이 32.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마스턴(9.1%),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4%), 디에스엔홀딩스(5.7%), 우리사주조합(5.1%)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