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사천미래발전위원회가 단일화 합의를 파기한 입후보예정자를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위원회는 29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장 후보단일화를 파기한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사천시장 단일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5일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했다"며 "이후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해 12월 28일 이종범·임철규 입후보예정자가 합의했고 12월 30일에는 정대웅 입후보예정자까지 합류해 3인 합의서 작성으로 공식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월 22일 정대웅 입후보예정자가 합의를 번복하며 단일화 구도가 흔들렸다"며 "남은 두 후보는 단일화 약속을 계속 이어가기로 다시 한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입후보예정자의 탈퇴는 시작의 신중함에 비해 아쉬움이 크다"며 "남은 두 입후보예정자 최후의 1인이 결정될 때까지 단일화 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입후보예정자는 직접 대면이나 대화를 통한 조율 없이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위원회의 위상을 훼손했다"며 "합의 파기 이유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태도는 정치적 책임감이 결여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이종범·임철규 두 입후보예정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염원을 끝까지 지켜달라"며 "위원회는 단일화가 최종 결실을 맺을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대웅 입후보예정자는 입장문을 통해 "사천시의 미래와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단일화 논의에 성실히 임했으나, 당초 합의된 조건이 제3자 개입으로 무산됐다"며 "그 결과 단일화 논의가 본래 취지와 달리 지역 갈등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재협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는 특정 세력이나 인물을 겨냥한 결정이 아니라 사천의 통합과 미래 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판단"이라며 "앞으로 각 후보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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