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뉴스핌] 이웅희기자=KBL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6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 대만 푸본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4승2패로 A조 1위를 기록하며 최소 2위를 확보, 타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 하지만 3쿼터에 방심한 면이 있었다. 주지 말아야 할 실점을 하면서 역전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4쿼터 집중력을 회복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4쿼터 자밀 워니의 활약이 빛났다. 전 감독은 "3쿼터 좋지 않은 경기를 하고 의기소침한 상황에서 워니가 분위기를 풀어줬다. 클러치 상황에서 본인의 장기를 다 보여줬다. 승기를 잡아 올 수 있는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푸본 아치 굿윈에 35점을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전 감독은 "예상대로 굿윈의 득점이 많았다. 그래도 다음에 붙으면 굿윈에게 그 정도까지 점수는 주지 않을 것 같다"면서 "오재현이 다쳐서 (에디)다니엘이 들어갔다. 수비를 못 했다기보다 슈팅과 돌파가 모두 좋은 선수임에도 팀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걸 하지 못했다. 그래도 4쿼터에는 워니와 먼로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굿윈을 잘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리에도 이날 1쿼터 오재현을 잃어 환하게 웃지 못했다. 전 감독은 "발목이 접질린 상태다. 주치의가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검사해 봐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SK는 3개 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다른 5개 팀과 마카오에서 EASL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