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미 국채·달러 동반 약세… '그린란드 관세 압박'에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물 중심 미 국채 매도… 10년물 금리 4.31%까지 치솟아
일본 국채 급락 여파 확산… 조기 총선·20년물 입찰 부진 겹쳐
달러 한 달여 만에 최대 낙폭… '셀 아메리카' 거래 재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와 달러화가 20일(현지시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일본 국채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압박에 따른 유럽과의 무역 갈등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다.

미국 금융시장이 전날 휴장한 가운데, 이날은 투자자들이 주말 동안 불거진 악재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첫 거래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 1일부터 일부 유럽 국가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채권·주식·외환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다.

미 국채 시장에서는 장기물 중심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13%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후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5.6bp(1bp=0.01%포인트) 오른 4.287%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도 한때 4.948%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9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종가는 4.918%로 집계됐다. 일간 상승폭은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최대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21 koinwon@newspim.com

반면 단기물인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하락한 3.59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장중 최대 70.9bp까지 벌어지며 약 2주 만에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재확산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미 국채 매도에는 일본 국채 시장 불안도 크게 작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월 8일 조기 총선을 전격 발표하고 재정 완화 정책을 예고하자, 일본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했다. 여기에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 부진까지 겹치며 일본 국채(JGB) 매도세가 가속됐고, 그 여파가 미국과 유럽 채권시장으로 확산됐다.

에버코어 ISI의 채권 전략가 스탠 쉽리는 "일본 국채 매도는 분명 미 국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일본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장기간 약세를 보인 엔화를 지지하려면 금리가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급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0.7%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미국 자산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며, 지난해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당시 나타났던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거래가 재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로화는 0.57% 오른 1.1711달러로 상승했고, 파운드화도 1.34달러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일본 국채 급락 여파로 한때 약세를 보였으나, 유럽 거래가 시작되면서 반등해 달러·엔 환율은 158.280엔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원화 약세)를 이어가며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36% 오른 14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