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은 한국콜마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479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영업이익은 53.2%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8.3%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19일 보고서에 따르면 실적 개선의 핵심은 별도 법인과 자회사 'HK이노엔'이다. 별도 법인은 매출액 261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요 고객사 물량의 선반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RTD 리콜 보상금, NPI 백신 매출 인식 등 일회성 요인이 더해지며 매출액 2857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14%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반면 해외 법인 실적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북미 법인 매출은 각각 감소가 예상되며, 해외 사업 전반의 회복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지만,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법인과 HK이노엔의 실적 안정성이 확인되는 구간으로, 현 주가는 저점 매수를 시도해볼 만한 수준"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ODM 경쟁력과 HK이노엔의 성장성을 동시에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