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기업 수요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5년간 150조원 투입을 초과해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업무보고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산업은행 회장이 이야기한 것이 현재 기업의 투자 수요 요청을 받은 것이 150조원이 넘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무처장은 "올해에도 30조원 이상의 집행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라며 "이 같은 올해의 전망이 반복된다면 5년간 15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무처장은 "그렇게 될 경우 저희가 운영 상황을 봐서 국회에 첨단산업기금채권 발행 기금을 5년 75조 생각하고 있는데, 기금채권을 15조원이 아니라 20조 발행하자는 것을 국회가 동의해달라는 논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4년 차에 기금 채권발행이 20조원이 되고, 이것이 민간 자본과 1대 1 매칭이 된다고 하면 그 해가 30조원이 아니라 40조원이 된다"라며 "전체 운용 규모가 150조원이 아니라 160조원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기본적으로 5년 150조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 틀에 완전히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자금 수요도 확정된 프로젝트만 해도 150조원 이상인데 성공 가능한 프로젝트를 잘 선별해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그렇게 하다보면 자금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업계에서 필요하면 더 많이 승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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