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잔여 시간 등 정보 제공…교통 안전·편의 향상 기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북부지역 최초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경찰청이 총괄 추진하고 고양시가 신호제어기 운영 정보 제공, 시스템 연계, 기술 검토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사업은 지자체 및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외부에 공개해 민간·공공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자들이 신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중앙로 덕은교 삼거리부터 대곡역까지 약 8km 구간의 29개 교차로다. 운전자들은 교차로에 접근할 때 전방 신호등의 잔여시간과 신호변경 시점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신호 대기 중인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교차로 진입 시 급정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앙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는 주요 간선도로로 가속과 감속에 더 많은 거리가 필요한 대형차량의 이동이 많다. 이 때문에 이번 서비스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호정보 개방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와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중앙로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은 교통안전과 미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 전반에 걸쳐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