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구 춘추관장) 직무대리가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비서관은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鐵)의 아들이 포스코 살리고, 포항 경제를 살리겠다"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비서관은 포스코 창업 1세대인 아버지의 일화를 소개하며 "포스코는 단순한 철강 기업이 아니라 포항의 '생활 경제'이고 '도시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포스코 창업 1세대의 아들이 다시 부흥하는 포스코, 번영하는 포항을 만들겠다. 수십 년 동안 땀과 인내로 만들어 온 포항의 성과를 이어받아 계승·발전·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비서관은 "포항에 무엇을 더 짓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하고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이 공존하며 교육과 의료가 강하고 타지 사람들도 이사 와서 살고 싶은 '사람이 남는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K-스틸법 기반 수소환원제철 전환▲포스텍 의과대학·스마트병원·상급종합병원 유치▲형산강 국가정원 유치 및 해양·항만 관광 활성화▲공동체 회복 등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다. 이후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예산·법안·정책을 담당하며 국정 운영의 경험을 쌓고 특히 대통령실 공보관으로 근무하며 세계 각지에서 실무를 경험했고 도시와 산업 발전을 체득했다.
박 전 비서관은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포항의 서쪽 끝 죽장면 두마리에서 동쪽 끝 호미곶까지 3박 4일간 96.7km를 걸으며 시민 소통을 위한 도보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