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시작, 올해 32회…누적 4732명 참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2~15일 3박 4일간 경기도 일대 수련원에서 '북한배경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북한배경학생 겨울방학학교'는 2005년 시작돼 올해로 32회를 맞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교육 지원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여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배경학생의 기초 학습역량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 진로 역량 함양을 지원해 왔다. 그간 북한배경학생 2389명, 교원 2052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291명 등 총 4732명이 참여했다.

이번 겨울방학학교는 교사와 학생을 1대1로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결합한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별 학습 수준과 결손을 세심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학학교는 '배움으로 자신감 UP!, 꿈으로 미래 ON!'을 슬로건으로 ▲학생 희망 교과 중심의 1대1 학습 지도 ▲정서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멘토링 ▲자기 이해와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활동 ▲협력과 소통 중심의 체험·프로젝트형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대1 학습 멘토링이 학업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 자신감 회복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멘토와의 지속적인 만남이 정서적 안정과 신뢰 형성을 돕고, 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장에 참여한 멘토교사들도 교육적 보람을 공유하고 있다. 한 멘토교사는 "멘티 학생과 함께 공부하며 오히려 교사로서의 시선이 달라지는 경험이었다"며 "학생에게 믿음을 주는 멘토가 되었다는 보람과 함께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북한배경학생 방학학교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한 아이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배움과 진로, 삶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