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달바글로벌이 주요 히트 제품을 중심으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을 통해 성장성과 이익 레벨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중심으로 해외 채널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6년 실적에 대한 기대가 재형성될 수 있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103%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18.8%로, 히트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히트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오프라인 채널 확장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를 통해 동사의 성장 구조와 이익 레벨이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매출은 온라인 채널 중심의 화장품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진입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5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미용기기 매출 약 20억원이 추가로 반영되며 외형 성장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출은 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북미 지역은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효과와 함께 온라인 성장에 힘입어 오프라인 리오더가 확대되며 고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오프라인 매대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유럽은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스프레이 세럼이 판매 상위권에 안착하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025년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단계였다면, 2026년부터는 히트 SKU 확장을 통해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성장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4분기 실적은 그동안 투자심리를 제약해왔던 우려를 완화시키고, 2026년 실적에 대한 기대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