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빌리프랩이 소속 그룹 '엔하이픈', '아일릿'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려온 해외 거주 악플러를 대상으로 국제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최근 아르헨티나 연방 민·상사 법원에 익명의 X(옛 트위터) 계정 사용자에 대한 예비증거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증거 신청은 본안 소송에 들어가기 전, 소송에 필요한 증거가 사라지지 않도록 보전을 요구하는 절차다.

해당 계정은 '하이브와 판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줬다', '아티스트에게 특정 정치행사 참석을 강요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메신저 대화를 위법하게 수집했다' 등의 근거 없는 루머를 게재하고 하이브 관계자·빌리프랩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훼손한 내용들도 올렸다.
하이브 측은 지난해 8월 국내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피고소인이 익명 뒤에 숨어 있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하이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을 통해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X로부터 해당 사용자의 IP 주소가 아르헨티나임을 확인했다.
하이브는 이후 아르헨티나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완료했고, 또 만약을 대비해 악플러에 대한 예비증거 신청서도 제출했다.
하이브·빌리프랩은 현지에서 후속 민·형사상 조치도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