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공 공식 내려놓는 '언러닝' 강조…새로운 학습·성장 주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이 2026년도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첫 만남을 갖고, AI 시대를 맞은 카카오의 성장 방향성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8일 카카오그룹에 따르면 정신아 의장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을 대상으로 열린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을 통해 신입 크루들에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AI 네이티브 인재를 "AI를 동료처럼 활용해 필요한 일을 명확히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AI 툴은 이제 코파일럿에 가깝고, 중요한 것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주어진 정보와 맥락 속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의 성장 방식과 관련해 "카카오는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문제가 드러나기 전 근본 원인까지 파고들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언러닝(unlearning)'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의 성공 방식과 '내 방식이 맞다'는 확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뿐 아니라 커리어와 리더십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으며, 정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신입 크루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오는 16일까지 올해 선발된 그룹 신입 공채 전원을 대상으로 '2026 그룹 공채 원 카카오 온보딩(One Kakao Onboarding)' 프로그램을 진행, 이후 각 계열사와 직군 특성에 맞춘 온보딩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